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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을 좋아하는 식물? 그늘에서 잘 자라는 식물(음지 식물)
그늘을 좋아하는 식물? 그늘에서 잘 자라는 식물(음지 식물) 제목이 이런 이유는 사람의 관점에서 생각하자면 어떤 식물은 그늘을 좋아해서 그늘에서 잘 자란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식물의 관점에서 보자면, 그늘을 좋아해서 그늘에 자란다기보다는 그늘에서도 살 수 있도록 진화했다고 하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모든 식물은 광합성을 통해 양분을 만들고 그것으로 살아가기 때문에 충분한 빛이 꼭 필요합니다. 우리가 음지식물이라 분류하는 식물의 경우에도 물만 충분히 공급된다면 강한 볕에서도 잘 살 수 있습니다. 더 잘 살고 꽃도 더 잘 피웁니다. 하지만 어쨌거나 우리의 필요성에서 보자면 나무 그늘 밑이나 북향, 북동향에서도 꽃을 잘 피우고 잘 자라는 식물은 늘 필요하고 그런 차원에서 분류하자면 '그늘을 좋아하는 식물'..
2019.06.21 -
6월에 피는 꽃들
6월에 피는 꽃들 5월엔 작약이 가장 돋보이는 달이라면, 6월은 더 많은 더 다양한 꽃들이 불꽃놀이처럼 빵빵 터지는 시기. 다양한 색과 모양, 크고 탐스러운 꽃, 손쉬운 관리 법 외에 으아리 꽃의 또다른 매력은 개화 시기 역시 다양하다는 것. 5월 초에 일찍 피는 으아리꽃이 지는 6월에 화려하게 정원을 장식해주는 으아리꽃들. 꽃이 막 필 때는 진한 분홍색, 펴지면서 밝은 분홍색이 되는 품종도 보는 재미가 있다. 한꺼번에 많은 큰 꽃을 피우는 품종 꽃모양이 조금 둥글둥글하고 작지만 한꺼번에 많은 꽃을 피우는 품종. 10월, 11월까지 계속 피어날 장미도 꽃망울을 틔우기 시작하는 6월. 스파이리어 그늘에서도 잘 자라는 고사리잎 금낭화(Fern Leaf Dicentra) 콜럼바인 딸램 얼굴만큼 큰 알리움 디지..
2019.06.21 -
5월에 피는 꽃들 -2
5월에 피는 꽃들 -2 5월 중순은 정원이 가장 화려한 때. 여러해살이 초본 식물 중에 가장 탐스럽다고 할 수 있는 작약이 만개하는 시기이기 때문. 작약보다 키가 크고 비슷한 시기에 피기 때문에 작약과 같이 심어도 좋은 아이리스들. 다만 아이리스는 뿌리(Rhizome)가 굉장히 빨리 번식해서 작약의 자리까지 넘볼 수 있으니 간격을 많이 두고 심고, 몇 년에 한번씩 파서 나누어 주는 수고로움이 필요하다. 꽃이 너무 탐스러운 서양 철쭉 Rhododendron 으아리꽃들.. 덩굴성 David Asutin 장미 중 하나인 Generous Gardener
2019.06.20 -
5월에 피는 꽃들-1 2019.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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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꽃피우는 구근 심는 방법(추식 구근 심는 법) - 수선화, 튤립, 아이리스, 크로커스, 스노우드랍 등..
봄에 꽃피우는 구근 심는 방법(추식 구근 심는 법) - 수선화, 튤립, 아이리스, 크로커스, 스노우드랍 등.. 구근을 심는 시기 싹이 나있는 구근을 옮겨심는 것은 어느 때나 괜찮지만, 싹이 나있지 않은 구근을 봄에 심으면 가을이나 겨울에 싹을 낼 수가 있는데, 그러면 너무 추워서 꽃을 보지 못하고 얼어 죽기도 한다. 따라서 이른 봄에 꽃을 피우는 크로커스, 튤립, 수선화 등은 10월 초중순에 심는 것이 가장 좋다. 구근을 심는 깊이 심는 깊이가 중요한 이유는, 충분히 깊게 심어주어야만 강하고 튼튼한 줄기를 틔우게 되고 따라서 꽃도 더 크고 오래가게 되기 때문이다. 또 구근을 너무 얕게 심으면 겨울에 동해를 입거나 월동하지 못하고 죽을 가능성도 있다. 보통 구근 깊이의 두세배정도로 심는 것이 일반적이며 아..
2019.04.12 -
헬레보어(헬레보러스) 기르기 : 심는법, 관리법
헬레보어(헬레보러스) 기르기 : 심는법, 관리법 헬레보어는 이른 봄 주로 2월-4월 사이에 꽃을 피우는 여러해살이 식물로 아직 다른 식물이 꽃을 피우지 않는 늦겨울 초봄에 화려한 꽃을 피운다는 결정적인(!) 매력이 있는 식물입니다. 심는 시기: 3-4월, 9-10월 (물관리에 신경쓴다면 여름도 나쁘진 않습니다) 빛: Full sun- half shade. 종일 해가 잘 드는 자리도 물론 좋지만, 종일 해가 드는 곳은 장미나 작약등 해를 많이 필요로 하는 식물에게 어쩔 수 없이 줘야하기 때문에 겨울이면 잎을 떨구는 큰 나무 밑에 심는 것이 개인적으로는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겨울과 초봄에만 빛이 충분하다면 꽃을 피우는 데는 지장이 없습니다. 물: 건조에 강함. 비료: 꽃을 떨군 직후와 초가을에 비료를..
2019.04.10 -
[정원일기]04-08-2019
[정원일기] 04-09-2019 어제는 25도까지 날씨가 오르더니 오늘은 다시 10도 이하로 기온이 떨어졌습니다. 완만하게 기온이 올라가는 한국의 봄날씨와 달리 이곳의 봄은 맑은 날은 해가 쨍쨍해서 무지 덥고, 흐린 날은 축축하고 으슬으슬 추운 조울증스러운 봄입니다. 그래도 이제 밤기운이 영하로 떨어지지는 않을 것 같아 다행입니다. 여기는 노란색이 가장 우월한 시기입니다. 집집마다 수선화나 개나리가 만발하고 있는 중이거든요. 다른 겹수선화와 Triandus, Jonquilla 타입 수선화들도 꽃대를 올리는 중 그 외에 꽃을 피우고 있는 것들은, 파란 난쟁이 더치 아이리스가 지고 나자 피어난 보라색 더치 아이리스. 향이 너무나 좋은 히아신스, 꽃이 좀 작아지긴 했지만, 매년 비료를 준 탓인지 그래도 꽃송이..
2019.04.09 -
[정원일기] 4월에 피는 꽃들-스노우드랍, 히아신스, 꽃아몬드, 튤립 외..
...더보기 [정원일기] 4월에 피는 꽃들-스노우드랍, 히아신스, 꽃아몬드, 튤립 외.. 작년에 찍어둔 꽃 사진들을 정리하며 올해 4월에 필 꽃들을 예상해봅니다. 겹꽃 스노우드랍 히아신스 Flowering pear, 돌배나무(?)꽃 각종 수선화들. Juneberry 박태기나무(Eastern Redbud)와 꽃아몬드 탐스러운 꽃아몬드 튤립들. 올해 4월도 기대중.
2019.04.02 -
[정원일기] 3-31-2019 3월에 피는 꽃들- 크로커스, 스노우드랍, 더치아이리스, 헬레보어, 수선화
[정원일기] 3-31-2019 3월에 피는 꽃들- 크로커스, 스노우드랍, 더치아이리스, 헬레보어, 수선화 한국의 3월은 봄기운이 완연하지만 이곳 중부 뉴저지는 하루이틀 빼고는 여전히 추운 3월입니다. 바닷가라 그런지 강추위는 덜하지만 도무지 끝이 나지 않는 겨울에 불평불만이 많은 동네입니다. 그래도 곧 봄이 온다는 신호는 여기저기 보입니다. 새들이 다시 찾아와 울고 작은 꽃들도 피어납니다. 호미정원에서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녀석들은 크로커스. 땅이 아직 꽤 얼어있는 것 같을 때부터 뾰족한 작은 잎들을 돋아내며 꽃을 피울 준비를 합니다. 노란색 크로커스와 흰 크로커스가 먼저 피는데 흰 꽃이 늘 더 큽니다. 아마 색소를 만드는데 에너지를 덜 쓰기 때문일까요. 품종에 따라 다르겠으나, 우리집 보라색 크로커스..
2019.04.01 -
[정원일기] 10/28/2017 더 추워지기 전에..
[정원일기] 10/28/2017 더 추워지기 전에.. 지난주까지만해도 올해는 가을이 참 늦에 오네 하고 있었는데 이번주들어 기온이 뚝뚝 떨어지고 있다. 한국보다 겨울이 긴 이곳이라 추워질 징조만 보여도 몸서리가 쳐지지만 10월말까지 연장된 여름 날씨를 누렸으니 올해는 순순히 받아들여야겠지.. 가을이면 동네 화원들은 국화 축제다. 국화의 학명이 Chrysanthemum인데 느무 길다보니 다들 Mum이라고 부른다. 작년에는 핑크색을 심었으니 올해는 좀 다르게 맨 앞 빨강이들로 데리고 왔다. 할로윈 호박이랑 같이 놓으면 잘 어울리겠지.. 나뭇잎은 떨어지고, 여러해살이들도 잎이 시들어가고 있는 중에, 헬레보러스만은 분주하다. 있는 듯 없는 듯 나무 밑에 조용히 있다가 기온이 뚝 떨어지니 바로 새싹이 올라온다. ..
2019.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