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초등학생 중학생 도시락
미국 초등학생 중학생 도시락 중학생이 된 큰 딸램, 초등학교 5학년인 둘째 딸램. 처음 학교를 가던 때와 변함 없이 아직도 스쿨 런치는 먹고 싶지가 않단다. 도시락 싸놓고, 아침 차려놓고 출근하려면 5시도 안되서 일어나기가 일쑤지만 이렇게 기른 나의 업보이겠거니 하기도 하고, 이렇게 영원히 해줄 수 있는 것도 아니니 해 줄 수 있는 여건인 것을 감사하기도 한다. 개학 첫날 둘째가 특별 주문한 김밥. 속재료는 전날 다 만들어 놓고, 밥에 양념해서 말기만 하는데도 은근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그래도 밥을 먹였다는 뿌듯함이 큰 메뉴. 밥+양념해서 볶은 간소고기+ 볶은 당근. 그린빈을 다져 볶아서 추가해도 괜찮다. 달걀말이 할때처럼 돌돌 말아서 먹기 좋게 잘라서 넣어주기. 울 딸들은 보온병에 넣지 않아도 괜찮다고..
2021.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