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5. 18. 01:55ㆍ정원관리
수선화 'Sinopel' 다른 수선화가 다 진 후에 뒤늦게 핀다. 가운데 컵 부분이 작고 녹색인 것이 특징.
난쟁이 수선화 'Golden Bells' 다른 수선화들과 달리 키가 10-20cm로 작으며 가운데 나팔과 같은 Coron가 발달한 것에 반해, 꽃잎(엄밀히 말하자면 꽃받침과 꽃잎이 분화되지 않은 형태인 Tepal이 크지 않다. 키는 작지만 개체수에 비해 꽃이 많이 피고 오래간다. 개인적으로는 올 봄 최애 수선화!
싱그럽고 상쾌한 향을 자랑하는 모란 (Tree Poeny)
붉은 금낭화 Dicentra 'Valentine'
분홍 금낭화
은방울꽃 Lily of the Valley : 작약의 향이 싱그럽고 상쾌하다면 은방울꽃의 향은 조금 더 묵직하고 진하다.
분홍색 은방울꽃 : 흰 은방울꽃보다 꽃이 작고 향도 연하다. 다 가질 수는 없는 것!
미스김 라일락 : 향이라면 라일락을 빼놓을 수 없지. 핀 꽃과 피지 않은 꽃의 오묘한 색깔 변화도 감상 포인트가 아닐까
블루머랭 라일락 : 색이 진하고 일년에 두 번 이상 핀다는 장점이 있지만 역시 다 가질 수는 없는지 향은 미스김 라일락보다는 약하다.
야생 플록스라고도 불리는 Phlox divaricata 개량종보다 꽃이 작으며 이른 시기에 핀다. 적당한 그늘에서도 잘 지내고 꽃이 오래가는 것이 특징
지면 패랭이 Phlox subulata
각자 다른 보라색을 가지고 있는 모습이 예뻐서 화병에 꽂으려고 잘라옴. 하나같이 향이 있는 꽃인데 은방울꽃과 라일락의 향에게 점령당함. 맨 오른쪽 보라와 핑크꽃은 Spanish Blue Bell Hyacinthoides hispanica
꽃모양이 독특한 겹 콜럼바인:
장마(?)같은 비에 시달린 철쭉과 분주한 꿀벌(!)
흐드러지는 서양철쭉
으아리꽃
Beard Iris 작년에 여기저기서 얻어온 녀석들이라 올해 처음으로 꽃을 보았다.
불꽃놀이같이 화려한 작약 개화의 서막을 알리는 Pink Hawaiian Coral : 가장 먼저 꽃을 피웠다. 작년 가을에 뿌리를 사다 심어서 꽃대는 두개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