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 피는 꽃들

2019. 6. 21. 00:58정원관리

6월에 피는 꽃들

 

5월엔 작약이 가장 돋보이는 달이라면, 6월은 더 많은 더 다양한 꽃들이 불꽃놀이처럼 빵빵 터지는 시기. 

 

다양한 색과 모양, 크고 탐스러운 꽃, 손쉬운 관리 법 외에 으아리 꽃의 또다른 매력은 개화 시기 역시 다양하다는 것.  

5월 초에 일찍 피는 으아리꽃이 지는 6월에 화려하게 정원을 장식해주는 으아리꽃들. 

Clematis 'Guiding Promise'

꽃이 막 필 때는 진한 분홍색, 펴지면서 밝은 분홍색이 되는 품종도 보는 재미가 있다.

Clematis 'Cherokee'

한꺼번에 많은 큰 꽃을 피우는 품종

Clematis 'Hagley Hybrid'

 

꽃모양이 조금 둥글둥글하고 작지만 한꺼번에 많은 꽃을 피우는 품종.

Clematis 'Jolly Good'

10월, 11월까지 계속 피어날 장미도 꽃망울을 틔우기 시작하는 6월.

스파이리어

 

그늘에서도 잘 자라는 고사리잎 금낭화(Fern Leaf Dicentra)

 

콜럼바인

 

딸램 얼굴만큼 큰 알리움

 

디지탤리스 

 

미니 디지텔리스? 펜스테몬

 

월동 제라늄 

Geranium 'Brookside' Geranium Rozanne이나 Johnson's Blue와 잎 모양이 다르고 키가 크다. 잎에서 나는 향이 시트로넬라와 비슷하다.

 

꽃대가 굉장히 길고 크지만 약하기 때문에 지지대를 세워줘야 하지만, 꽃이 아래부터 차례로 피며 오래가기 때문에 충분히 그 수고로움이 아깝지 않은 델피늄. 가운데 부분이 흰색이면 White Bee, 검은색이면 Black Bee라고 부른다. 흰색, 분홍색, 보라빛도 있지만 요 쨍한 파란색이 최애. 하지만 밝은 파랑과 더 어두운 파랑도 탐내고 있는 중. 매해 자가파종(? self-seed)를 하기 때문에 한 포기가 10포기 되는 것은 시간 문제ㅎㅎ

Delphinium elatum 'Dark Blue Black Bee'
Delphinium elatum 'Rose White Bee'

 

흰색 아스트란티아

 

그늘에서도 잘 자라는 아스틸비

탐스런 꽃송이를 자랑하는 플록스

 

여러해살이 키 큰 버베나

씨를 엄청 많이 뿌려서 골치가 아프긴 하지만 하늘하늘한 매력을 거부할 수 없는 녀석.

Verbana Bonariensis

 

야로우, 아킬리아(Achillea)

 

수국들.. 큰잎 수국(Hydrangea macrophylla), 산수국(Hydrangea serrata)과 소프트 수국이라 불리는 Hydrangea arborescens들이 피기 시작한다. 원뿔모양 꽃을 피우는 Hydrangea paniculata는 7-8월에 피기 시작하는 것이 많다.

올해 사다 심은 큰잎 수국 Hydrangea macrophylla 'Forever & Ever'
올해 사다 심은 큰잎 수국 Hydrangea macrophylla 'Forever & Ever'
Hydrangea macrophylla 여름 내내 꽃을 피우는 Hydrangea macrophylla 'Endless Summer'
Hydrangea macrophylla 여름 내내 꽃을 피우는 Hydrangea macrophylla 'Endless Summer'

 

한국 산수국 품종인 Hydrangea Serrata "Blue Billow' 왜 블루가 아니고 핑크냐구요? 제 블로그에서 수국 색깔로 검색하세요~
한국 산수국 품종인 Hydrangea Serrata "Blue Billow'

 

하늘거리는 줄기에 커다란 꽃송이가 둥둥 떠있는 아나벨 수국 Hydrangea arborescnes 'Annabelle'

 

하늘거리는 줄기에 커다란 꽃송이가 둥둥 떠있는 아나벨 수국 Hydrangea arborescnes 'Annabelle'

어쩌다 보니 우리집 정원은 흰색, 보라색, 파란색, 핑크 위주라

알록달록한 아시아틱 릴리들은 이렇게 한곳에 모아 심었다. 

 

창문을 통해서 본 모습

창밖으로 바로 꽃이 보이게 하려는 것이 포인트였는데 키도 적당하고, 

산딸나무같은 큰 나무, 철쭉, 로디등 shrub가 다 진 후라 휑한 정원을 채워주니 안성맞춤인듯. 

7월에는 또 어떤 꽃들이 필지 기대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