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맞이 뉴욕 나들이 - 락펠러 센터 주변, Manhattan, NY

2018. 10. 29. 06:16old


크리스마스 맞이 뉴욕 나들이 - 락펠러 센터 주변, Manhattan, NY  

Dec-13-2014


대도시에 살다가 한적한 시골 생활을 하니 좋은 것은, 길이 안막힌다는 거, 어딜 가도 그리 붐비지 않는다는 거, 공기 좋고, 자연 좋고~

하지만 가끔은 도시의 공기가 그리울 때가 있다. 주변 친구들을 보면 신기하게도 남자들은 안그런데 여자들은 가끔 도시를 가줘야 스트레스가 풀린다고..

뉴욕 한 번 같이 가자~고 항상 말만 하다가 올해가 가기 실천에 옮기기로하고 여자들 셋이 모여 치밀한 작전을 짰다.

주차티켓도 핫딜로 나온거 싸게 사놓고, 이산가족이 되지 않기 위해서 동선 확실히 짜고, 밥은 어디서 먹을지 다 정해놓고ㅋㅋ

늘어지고 싶은 토요일이지만, 모처럼의 나들이니까 평소보다 더 일찍 일어나서 차에서 먹을 아침 챙겨 놓고, 

애들 옷입혀서 바로 고고씽~



우리의 행선지는 바로 이러하니,

44가에서 시작해 타임스퀘어와 락펠러센터를 돌고, 북쪽에 르파커 메르디앙 호텔을 지나 센트럴 팍에서 잠시 뛰어놀고 마무리..





icon parking 타워 주차권을 샀는데 타임스퀘어 주변만 해도 이리 많다.

각자 알아서 편한 곳에 주차하기로..

우린 48가 쪽에 주차를 했는데, 시즌이 시즌이니만큼 9시 반쯤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20분 정도 기다려야 주차를 할 수 있었다.

그래도 꽉 차서 더 외곽으로 가지 않았으니 다행..


 



다른 가족들을 만나기로 한 토이자러스로 고고~

10시에 가면 사람이 좀 적을 줄 알았으나, 매우 바글바글ㅋㅋ

그래도 대충 예상하고 왔으니까 즐겁게 다니기~

동네 토이자러스보다 10배는 큰 맨하탄 토이자러스~

모형도 다 엄청 큼.

움직이는 공룡 보고 은이는 무섭다고 다리 사이에 숨고, 희야는 신났네~





레고도 뉴욕의 상징들로ㅎㅎ





토이자러스에 있는 대관람차를 타러 줄을 섰으나 한시간 동안 운행을 쉰다고 해서 옆에 있는 디즈니스토어로 고고~

자유의 여신상 미니마우스ㅋㅋ





인파에 휩쓸려 가며 타임스퀘어 구경하기..




그리고 새로 생긴듯한 어마무지하게 큰 구글 광고판. 크기만 한 게 아니라 화질도 대박.





그리곤 허쉬스로~

키세스며 트위즐러스, 아이스브레이커즈가 주렁주렁 매달린 것이 너무 귀엽다.





바로 맞은편엔 엠앤앰즈.

애들은 너~무 가고 싶어했지만 여긴 내가 작년에 갔으니까 패쓰~ 

기다리는 줄도 이미 빌딩을 반바퀴 이상이 돔. 참 다들 부지런들도 해ㅋㅋ 
 

초콜렛 가게는 공짜 초콜렛도 맛보게 해줘서 붐벼도 들어갈 맛이 난다. 

요즘 유행대폭발인 마카다미아 한통씩 사올까 하다 계산 줄이 너무 길어서 그냥 나왔네..  




 

계획상으로는 shake shake burger에서 점심을 먹으러 했으나 허쉬스 옆 크라운 플라자 호텔 점심이 좋아보여서 멀리 가지 않고 눌러 앉아 느긋하게 점심을 먹기로 함. 샌드위치, 버거는 15-20불 정도로 조금 비싸지만 맛도 괜찮았고, 타임스퀘어가 훤히 내다보이는 곳에 있어서 좋았다. 우연히 이렇게 좋은 곳을 알아내다니.. 다음에 여자들끼리 커피 한 잔 하러 올 날을 기약했다.



이제 다시 49가를 따라 거리 구경에 나섬.

엄청 큰 트리 전구ㅋ 아이디어 참 좋아요~





엄청 큰 트리 장식도 깜찍~



 

락펠러센터 주변 한바퀴 돌기.

예쁘게 꾸며 놓은 Saks 5th Avenue.





고 앞 American girls 도 들어가보고..

아들만 둔 친구가 울 딸들보다 더 좋아하더라는ㅋㅋ






락펠러 센터 트리 앞. 참 고급스럽게 꾸며놨다.




49th Street 쪽.




49가 쪽에서 본 락펠러센터 앞 대형 트리.




크리스마스 트리 아래서 스케이트 타는 사람들~

사람이 너무 많아서 타고 싶진 않았지만, 보는 것 만으로도 분위기 물씬~






화려한 5th Avenue의 샵들..



티파니답구나야~~




공중에도 이렇게 대형 장식이~



 

진저브레드 하우스를 보기 위해 Le Parker Meridien 호텔로~




진저브레드 쿠키로 장식한 트리.




재미있는 진저브레드 하우스들..







구글 써치했을 때는 어마어마한 것들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어째 소박한 전시인듯..
여기 로비에 있는 까페 분위기가 후덜덜~ 너무 좋아서 차 한잔 하고 싶었으나 자리가 없어서 다음을 기약하고 나옴.





조금 더 걸어 Central Park으로..

엄마들 눈호강시켜주느라 고생했으니 우리 꼬맹이들 신나게 뛰어놀라고~

애들은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놀고, 아빠들은 초점 잃은 눈빛으로 바위에 앉아 쉼ㅋㅋ 




실컷 뛰어 놀고, 다시 주차장으로 가는 길.

밤이 되니 훨씬 예쁘다..






포트리에서 한식을 먹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멋진 레스토랑에 들러, 강 건너 맨하탄 야경도 보고..




도시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알차게 느끼고 온 하루!


모두 Merry Christ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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