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방울꽃 Convallaria majalis 심는 법, 관리법
은방울꽃은 진주처럼 둥글고 작은 꽃을 피우는 여러해살이 식물로 꽃 모양이 독특하고 아름다울 뿐더러 향기도 정말 좋습니다. 일년내내 그늘지고 겨울에도 습한 곳은 식물들에게 인기있는 자리는 아닌데 은방울꽃은 이런 곳에서도 잘 자라고 꽃도 잘 피우기때문에 그늘을 활용하게 해주는 유용한 식물입니다.
아직은 밤낮으로 쌀쌀한 5월 초에 꽃을 피운 모습. 바람이 불어 꽃을 흔들면 실로폰 소리가 날 것 같지 않나요?
수줍게 고개를 숙인 꽃 안쪽. 향이 이토록 진하지 않았다면 벌이나 나비가 찾아오기 어려웠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클리어런스 세일하는 곳에서 사다가 심고 잎이 진후엔 잊어버리다시피 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보니 이렇게 꽃대가 올라오고 있었네요.
05/02/2017
솔직히 고백하자면 같은 아스파라거스 과인 Solomon's Seal (Polygonatum)과 헷갈려서 데리고 온 아이랍니다. Solomon's Seal도 은방울꽃과 살짝 비슷한 모양으로 꽃이 피지만 키가 훨씬 크지요.
**source: missouribotanicalgarden.org
05/08/2017
05/12/2017
05/10/2021
잎에 줄무늬가 있는 품종도 있고,
꽃이 분홍색인 품종도 있습니다. Convallaria majalis 'Rosea'
Family : 아스파라거스 과 Asparagaceae
Common Name: Lily -of-the-Valley
키: 6-8" (15-20cm)
폭: 3-6" (8-15cm)
월동: 대한민국 전역
빛: 반그늘-그늘이 가장 이상적이며, 수분이 충분히 유지된다면 해가 많이 드는 곳에서도 잘 자랍니다.
수분: 일정하게 촉촉한 토양을 좋아하며 가뭄에 취약합니다.
개화시기: 5월, 같은 시기에 피는 꽃: 철쭉, 작약, 으아리꽃, 알리움, 하설초
꽃 특징: 지름 1센티 가량의 작고 둥근 꽃이 10-20개 맺히고 지면과 가까운 쪽부터 서서히 피는데 다 피었을 때 꽃대를 잘라 실내에 두면 일주일 가량 향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번식: 땅속줄기로 잘 번식하며 열매로 번식하기도 합니다.
주의점: 꽃과 열매를 비롯한 식물 전체에 독성이 있으므로 식용으로 사용할 수 없다.
심는 법: 뿌리에서 올라온 작은 싹(pip)을 깊이 1인치, 6인치 간격으로 심어주고 최소 2주간 마르지 않도록 물관리에 신경을 써야합니다.
심은 후 자리잡기까지 한해 정도는 꽃이 피지 않을 수 있으나 일단 자리를 잡으면 부지런히 번식하여 매해 꽃대를 착실히 늘려갑니다.
옮겨심기: 늦가을이나 이른 봄 휴면상태일 때 싹(pip)을 적당히 나누어 4인치 간격으로 심어주면 됩니다.
비료 : 굳이 비료가 없어도 건강하게 잘 자라나, 필요하다면, 이른 봄에 일반비료를 줍니다.
활용: 키가 작고 향기가 좋으니 자주 다니는 길목의 맨 앞에 심으면 귀여운 꽃모양과 향을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그늘진 곳에 ground cover로도 적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