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파리-런던 여행] Day 9. 윈저 성 Windsor Castle
Jun-12-2015
런던에서의 마지막 날엔, 일 끝낸 남편이랑 같이 윈저 성에 가기로 함.
케이블카 타고,
주빌리 라인 타고, 워털루 역에 도착.윈저 성에 가는 기차는 30분마다 있고, 오이스터 카드로도 탈 수 있다.
유모차, 장애인, 자전거, 큰 가방 든 사람용 입구.
우리가 매번 이용했던 곳.
Windsor 행 열차를 타고 50분 남짓 달려 도착.
내리고 보면 시골의 작은 역.읍내 분위기 물씬 난다잉~ㅎㅎ
역 바로 앞에 있는 레스토랑.
5분쯤 걸으면 윈저 성벽이 보이기 시작한다.
근위병 교대식은 10시 반인데, 이 역시 게으른 관계로 시간 맞추지 못함.줄도 꽤나 길고, 가방 검색도 있어 들어가는데 30분 가까이 걸린 듯.
오디오 가이드는 한국어는 없어서 영어로 4개 빌림. 인터페이스가 좋지 않아서 애들 껀 계속 손봐줘야 해서 무지 귀찮았음.
윈저성은 11세기부터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는 성으로, 탬즈강 주변의 경계를 강화하기 위한 요새의 용도로도 쓰였고, 처음엔 목조 건물이다가 돌을 이용해 강화했다고 한다.
돌로 둘러진 성. 갑옷을 입은 기사를 보는 듯 하다.궁수를 배치하기 위한 성곽의 모양에서 고성의 느낌이 물씬 풍겨난다.
State apartment 가는 길..
우리가 갔을 때 여왕이 기거하지 않았기 때문에 스테이트 아파트먼트도 공개되고, 퀸 메리 인형관도 둘러볼 수 있다.
사진 촬영은 금지.
세인트 조지 성당. 왕족의 묘소로 쓰이고 있다.
사진촬영 무지 당하시는 근위병 아저씨.
울 딸램들도 아저씨 배경으로 기념사진 찍고,
마을로 내려와 점심 먹기로..
마을도 왠지 분위기 있다.
윈저 로열 쇼핑센터. 입구가 멋지다.
크랩케익이랑,
깔라마리,
햄버거, 꼬마들을 맥앤치즈..
기념품 가게에서 이것저것 사기..
머그컵 같은 거 사도 안쓸거라 생각했는데 3파운드 주고 여기서 산 머그컵 맨날 씀ㅋㅋ
다른 가게랑은 다른 것들을 많이 팔아서 좋았던 기념품 가게...
런던으로 돌아가는 기차.
호텔에서 보는 마지막날 야경.
애용해줬던 케이블카랑, O2.
갈 때는 뉴왁 -> 샤를 드골 공항으로 집에 올 때는 히드로 -> 뉴왁 공항으로..공항에서 홈델 가는 길에 그 동안 그리웠던 한식 먹기ㅋㅋ
집에 도착하니 밤 11시.
이튿날은 울 딸램들 발레 리사이틀. 아침 8시부터 일어나 머리 만들고, 화장해서 10시에 들여보내고 우린 11시부터 관람.
무지 피곤했을텐데 멋지게 리사이틀 치뤄준 우리 딸들 참 대견하다..
이번 여행 직후에는 앞으로 5년 간은 해외 가지 말자, 미국에만 있자 했는데 과연 그렇게 될 지 모르곘다.내년쯤 또 어슬렁어슬렁 또 어디 갈지 알아보기 시작할지도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