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일기] 5/31/2016 카메라 테스트

2019. 2. 1. 04:01정원일기

[정원일기] 5/31/2016 

10년 전에 신혼여행 간다고 샀다가 무거워서 옷장에 자고 있던 DSLR을 꺼냈다.

원체 미적감각은 떨어지는 데다 사진 잘 찍는 거랑은 거리가 멀지만, 이왕 매일 찍는 꽃 사진, 좀 더 잘 찍어보리라..

먼저 하얀 꽃 모음.

5월 마지막 날, 지금 우리집에 말도 안되게 어마어마하게 가장 많은 꽃은 바로 산딸나무 꽃. 

한그루를 다 뒤덮을 정도로 꽃이 피는데, 

 

 

 

세 그루나 있다ㅎㅎ

 

사실 꽃은 흰 포엽 안에 동그랗게 모인 작은 알맹이 처럼 보이는 것들.. 그러니 더욱 말도 안되게 많다ㅎㅎ

 

 

상태가 안좋아서 죽으려나 싶었던 하얀 Rhododendron도 분홍, 보라색 Rhododendron에 이어 수줍게 꽃피는 중. 조금만 신경을 써주면 이렇게 살아나주니 고마울 뿐.. 잘 보면 안쪽에 연두색의 그물 무늬가 있다. 어떻게 저렇게 작은 무늬를 매해 같이 그려내는지 신기할 따름.

 

 

아직 이름모르는 작은 찔레꽃 같은 이꽃들도 한창 때를 지나 져가고 있다.

 

Clematis Snow Queen 다섯번째 송이, 전에 네 송이는 다 지고 지금은 이 한송이만 남았다. 꽃대가 더 올라오는 중..

 

며칠 집 비운 사이에 피기 시작한 뒷마당 흰 장미. 

새벽에 일어나 진딧물 잡은 보람이 있다. 10월까지 꾸준히 예쁜 꽃을 피워줄 예정.

 

 

 

흰 Astilbe.

 

 

Alyssum, 작지만 향은 은근 진하다.

 

Viburnum 'Arrowwood'


딸기 꽃.

 

 

바질 꽃


베고니아

 

흰꽃 다음으론 핑크 꽃이 많다.

앞마당은 핑크 장미 축제 중.

 

 

 

장미 옆에는 한달 가까이 피었던 분홍 Rhododendron이 윗부분은 지고 아랫부분은 한창 피는 중.

 

잘 보면 진달래처럼 무늬가 있다. 

 

 

뒷마당에 한 그루 있는  겹핑크 장미. 

 

 

그리고 네 종류의 으아리곷 중  다른 품종 'Evijohill' 

바깥쪽에서부터 며칠에 걸쳐 피어나는데 정말 크고 화려하다.

 

 

이른 봄 피어나 날씨가 더워지면서 져 가는 Creeping Phlox


피튜니아



Dianthus 두 종류.

 

조팝나무 Spirea 'Little Princess'

 

 

얼마 전 Deadhead심하게 해줘서 초록밖에 없었는데 다시 꽃이 많이 올라온 Regal Pelargonium 

 

 

이제 보라색 꽃 차례.

보라 Rhododendron 이랑 라벤더 

 

뒷마당에 붓꽃들..



 

아프리칸 데이지.

 

 

얼마 전 사다 심은 보라색 클레마티스

 

 

 

그리고 유일한 빨강 Verbe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