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5. 15. 23:03ㆍ여행
[하와이 카우아이] Day 5. 킬라우에아 포인트 등대, 프린스빌, 아니니 비치- Kilauea Point, Princeville, Anini Beach, Kapa'a
아침을 간단히 해먹을 때도 많지만 이날은 숙소 근처에 헤밍웨이 까페에서 외식.
주변에 아침식사 할 수 있는 곳들이 많이 있지만 오늘은 가장 예뻐보이는 곳으로 결정.
커피랑 음식도 넘 예쁘게 나온다. 맛은 그냥 미국 아침식사 맛이지ㅎㅎ
영수증도 이렇게 귀여운 곳에..
바다가 보이는 나무에 누가 이런 것도 매달아 놔서 한참 매달리고 놀고..
오늘은 북쪽 Kilauea Point로..
엽서에서 많이 본듯한 풍경. 여기서 볼 수 있습니다ㅎ
들어가기 전부터 보이는 절벽에 수많은 새들..
입구 안내문
기념품 가게 겸 전시관. 살까 말까 하다 그냥 온 그림들. 늘 구경만 하고 나중에 인터넷으로 살 수 있을거야 하지만 안사게 된다는..
이렇게 하와이와 자연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곳도 마련되어 있다.
다음 중 알바트로스의 뱃속에서 발견되는 것은 무엇일까요?
보기: 일회용 라이터, 오징어 입, 병뚜껑, 플라스틱 장난감, 위 전부
답이 너무 충격적ㅜㅜ 쓰레기 정말 잘 버리자구요.
등대 주변 풍경
넋을 잃고 바라본 멋진 새들. 푸른 하늘을 마음껏 나는 모습을 보기만 해도 마음이 후련해진다.
나올 때 무슨 새를 봤는지 이야기하면 아이들에게 타투를 한장씩 준다.
또 경치가 좋은 곳을 지나
Princeville Center에 들러 점심을 먹기로 했다.
다리를 건너려는데 도로가 하나뿐이라 양쪽에서 온 차들이 양보하며 건넌다.
한식스러운 푸드트럭을 발견해서 직진ㅎ
어김없이 찾아오는 닭들. 못된거 많이 먹고 아프면 안돼~
밥을 먹고 나면 늘 찾게되는 아이스크림과 커피를 함께 파는 곳.
타로밭을 지나
Anini Beach에 도착
한가로운 모래사장.
스노클링 하는 사람들도 있다. 파도는 좀 있는 편.
남편은 스노클링하러 가고, 아이들은 소꿉놀이 중.
엄마를 위한 특별한 차림. 꼭 커피랑 마들렌같아..
처음보는 친구와 떠내려온 나무를 가지고 신경전ㅋㅋ 사이좋게 놀자꾸나~
저 멀리 오전에 보았던 Kilauea Point
바닷가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다시 마을로.. 이제 정들어서 내 마을같아ㅎㅎ
표지판도 자연스러운 카우아이. 너무 화려하게 발전하지 말고 늘 지금처럼 자연스러운 모습이었으면 하는 바람.
저녁은 켄지버거에서..
각기 다른 입맛들ㅎㅎ 맛은 괜찮은데 양은 좀 적은 편이다.
남편이 너무 사랑한 마이타이주. 하와이 날씨와 잘 맞는 상큼한 맛이다. 집에 돌아올때도 꽤 사왔었지..
늘 편지, 쪽지를 많이 써주는 딸램들.. 무탈하게 즐겁게 이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