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아이와 유럽여행] Day7. 헝가리 국회의사당, 시나고그

2018. 10. 29. 06:02여행

[5살 아이와 유럽여행] Day7. 헝가리 국회의사당, 시나고그

2013.06.12

 

 

매일 아침은 인터콘티넨탈 호텔 조식으로..

김치도 있고 정어리도 있고.. 정말 메뉴가 다양했었는데 사진이 하나도 없네ㅠㅠ

든든히 아침을 먹고, 유모차를 밀며 하루 시작!

오늘의 첫 코스는 국회의사당.

루즈벨트 공원 앞에 있는 최고급 호텔 포시즌스.

오늘은 다행히 날씨가 화창~

헝가리의 6월 초 낮기온은 25도 이상.

하지만 습하지 않아 그늘은 아주 시원하다.

반팔에 얇은 긴팔 상의를 가지고 다닌다면 무리가 없을 듯 하다.

 

 

 

페슈트 쪽에서 바라본 세체니 다리.


 

 

국립 과학아카데미.

과학 전공자로서 이런 건물에서 일하는 사람들 참 부럽소~


 

 

페슈트 쪽에서 바라본 마치시 교회, 어부의 요새. 그 뒤는 아마도 힐튼 호텔.



 

국회의사당에 도착.

내부 관람은 가이드 투어만 가능하며 미리 신청을 해야만 가능하다고 한다.

외부라도 가까이에서 보고 싶은 마음에 갔는데 펜스로 막혀 있어서 안타까웠다.

강건너에서 감상하는 수 밖에..

 

 

 

발길을 돌려 시나고그 쪽으로 가기로 하고, 길을 나섰다.

자유광장 근처에 있는 헝가리 우편저금국.

헝가리 특유의 금빛 세라믹으로 세련되게 장식된 건물.

지붕은 정말 아름답다고 하는데 밑에서는 지붕꼭대기만 볼 수 있다.


 


데아크 페렌체 광장을 지나는 길에 희야갸 찍은 사진.

헝가리 트램은 노란색이다.

종종 중간에 내려서 딴 차로 갈아타라고 해서 당황스럽지만, 정감 있었던 노랑트램. 

 

 

시나고그, 안쪽에는 유대교 박물관이 있다.

티켓을 사는데 학생이냐고 물어서 아니라고 했는데,

그냥 학생티켓 줄게~ 했던 쏘쿨한 매표소 언니가 있었던 곳.


 

 

시나고그는 유대교회당을 뜻하며

헝가리 시나고그는 세계에서 3번째로 크다고 한다.

교회당으로 들어가는 회랑.


 

 

회랑을 지나며 보이는 작은 정원,

어린이들이 견학을 왔는지 설명을 듣고 있었다.


 

 

<슬픔의 버드나무>

2차 세계대전 시 희생된 유대인을 기리는 조형물.

앞에는 여러 사람이 가져다 놓은 꽃다발이 놓여 있다.


 

 

이스라엘 국기에도 있는 '다윗의 별' 문양.

종교적이라기 보다는 수학적이고, 과학적인 느낌의 문양이다.


 

 

유대박물관의 내부


 

 

3층 좌석까지 있는 웅장한 시나고그 내부.


 

 

가이드 투어하는 사람들도 있어서 살짝 합류할까 했는데,

헝가리어, 독일어 가이드밖에 없어서 알아들을 수는 없었다.



 

정말 유니크한 느낌의 강단.

오르간 파이프도 보이고,

여기서 하는 설교를 들으면 왠지 심취할 듯ㅋㅋ

 

 

환상적인 색감의 돔.

 

 

스테인드 글라스 창문과 2,3 층의 나무 펜스도 독특하다.

 

 

 

기도석 또는 강단일 듯..


 

 

아방가르드한 샹들리에와 분홍빛 타일 천장이 오묘하게 조화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