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오아후 가족여행] Day 9. 알라 모아나 쇼핑센터, 와이키키 비치 Ala Moana Center, Waikiki Beach
Nov-14-2016
오아후 여행부터는 포스팅할 사진이 확~ 주는데 대가족이 이동하고 아기들과 함께 다니다 보니 일정을 빡빡하게 잡지 않은 때문도 있고 주로 사진을 찍더라도 인물사진을 찍다보니 포스팅할만한 사진이 별로 없네.
우리 애들도 어리지만 조카들이 돌쟁이들이다 보니 저녁에 일찍 들어와야 했고, 물놀이로 피곤해져 울곤 하니 근사한 레스토랑도 변변히 가지 못했지만, 온 가족이 오랫만에 모여 앉아 시간을 보내고 아이들 재롱도 보고 했던 것도 좋았던 것 같다. 예상치 못하게 여행 경비도 상당히 절약되었다는ㅋ
호텔 조식 부럽지 않은 울 남편 조식!
샐러드 셋팅도 완벽!ㅋㅋ
어제 못갔던 와이키키 비치를 오후에 가기로 하고, 오전에는 알라 모아나 쇼핑몰로~
한 달 후면 크리스마스라 예쁘게 장식이 되어 있었는데, 솔직한 말로 하와이 날씨랑은 정말 매치가 안되는 느낌ㅎㅎ 남반구에 사시는 분들은 더 매치가 잘 된다고 하실려나ㅎㅎ
여자들은 신나게 쇼핑 다니느라 바빴느데, 이모랑 숙모가 이것저것 사주니 울 딸램들 아주 신나서 따라다니는데 이렇게 쇼핑 좋아하는 애들인지 첨 알았음.
남자들은 물고기나 보고 시간 때우고ㅋㅋ
Magnolia Bakery. 한국에서 온 가족들은 다 아는데 미국 촌에 사는 우리는 모르는 유명하다는 베이커리ㅋㅋ
여긴 꼭 가야한다고 해서 따라간 호놀룰루 쿠키. 쿠키가 전부 파인애플 모양이다. 맛은 여러가지 세트도 정말 가지가지 있고, 귀여운 포장이 정말 많았다. 우리 빼고 다들 한보따리씩 사가셨는데, 얼마 이상 사면 공짜 쿠키 세트도 주고, 예쁜 장바구니도 줌.
나중에 얻어먹어보니 맛이 있긴 했다. 우리도 좀 사올 걸 그랬나?ㅋㅋㅋ
엄마 아빠 하와이 커플 셔츠도 사드리고~~
와이키키 근처 유료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가는 길. 쇼핑 좋아하는 가족들, 가는 길에도 몇 번 여기저기 들르고ㅎㅎ
여기서는 아기들 커플 티셔츠도 사고.. 희야가 스누피 빅팬인데다 그림도 너무 귀엽긴 했는데 옷감이나 바느질은 좀 별로인 듯.
와이키키 비치에 도착.
빅아일랜드에 비해 파도도 정말 없고 잔잔해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놀기에 좋았던 듯..
'The father of modern surfing'이라 불리는 Duke Kahanmoku의 동상엔 언제나 레이가 가득 걸려있다고..
2년도 더 지났는데 자기랑 많이 놀아줬던 사람이랑 바로 베프되는 딸램들.
이모는 희야꺼,
할머니는 은이꺼~
저녁은 남동생이 가고싶어했던 Hard Rock Cafe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