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맞이 뉴욕 나들이

2019. 1. 29. 02:11old

크리스마스 맞이 뉴욕 나들이

Nov-25-2017
크리스마스가 딱 한 달 남은 땡스기빙 연휴에 맨하탄 나들이. 어쩌다 보니 3년째 오게 되는데 이맘때쯤이 크리스마스 장식은 다 되어있고, 아직 사람들은 많지 않아서 구경다니기에 좋은 듯. 
센트럴파크 남쪽 언저리만 다닐 예정이라, 주차는 10가/50가 근처 주택가에 길거리 주차. 보통 9~11가 사이/ 45가 남쪽을 돌다보면 주차할 곳을 많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이날은 늦잠 자는 바람에 10시 넘어출발해서 좀 오래 돌긴했지만.. 


락펠러센터가 첫번째 행선지라 가는 길에 타임워너에 들러보기로 했는데 마침 디자인 샵이 있어 구경.

이쁜 악세사리들을 비싸지 않은 가격에 팔고 있어서 나중에 한 번 더 들르고 싶은 곳.

콜럼버스 서클에 있는 타임워너센터 크리스마스 장식.

색깔이 바뀌어서 넘 이쁨.

50th street 따라 락펠러센터로.

락펠러센터 대형트리.
올해의 트리는 펜실베니아의 State College라는 타운에서 온 Norway Spruce라고.. 점등식은 29일이라 반짝거리는 모습은 못봐서 아쉽ㅠ 내년 1월 9일까지 있을 예정이라고 한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기며 스케이트 타는 사람들..
울 남편은 널찍한 동네 스케이트장 놔두고 줄도 길고 너무 좁은데 왜 이런데서 타는지 모르겠다며ㅋㅋ

락펠러센터에서 5번가쪽으로 난 길의 장식도 볼만하다.

Saks Fifth Avenue 백화점 장식.

쇼윈도 안에는 백설공주와 빨간 난장이, 고급 드레스를 걸친 마녀들이ㅎㅎ

쇼윈도마다 둘러진 크리스마스 장식

바로옆 St.Patrick 성당.우뚝 솟을 빌딩 숲 사이에 고고한 옛 건물.

12월 중순에 왔을 때는 인파에 휩쓸려 들어갈 엄두도 내지 못했는데, 이번엔 여유가 있어 안에도 들어가보았다.

성당 바로앞에 있는 아틀라스 아파트.

바로 옆 Lotte New York Palace에 맛있는 디저트를 판다고 해서 들름.
예쁜 디저트랑 분위기 있게 커피 한 잔 하고싶었는데,
따로 앉을 곳이 없은 없고 포장만 되기때문에 일회용컵과 박스에 담아 호텔 라운지에서 먹어야 해서 급 실망. 맛은 괜찮은 편이지만 포장해서 먹기엔 가격이 비싼 편. 머그잔에 우아하게 한 하기는 맨하탄에서도 쉽지 않군..

그래도 기분 내러 왔으니 예쁜 트리 앞에서 아이들 사진도 찍어주고

                   밖으로 나가니 또 예쁜 트리가!!

                

트리 장식이 넘 예뻐서 사진찍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크리스마스 카드에 넣을 사진 찍기에 딱 좋은 곳!

바로 옆이 아까 St.Partick성당.

뉴욕은 싫어하지만 그나마 Grand Central Station은 좋아하는 남편 뜻에 따라 이동.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있어 구경하기 좋다.
예쁜 인형과 인형 옷 등을 파는 Hazle Village.

핸드메이드 펠트 크리스마스 장식들..
넘 예쁘고 넘 비쌈ㅋㅋ 아이들이 넘 좋아해서 한개씩 고르라고 하긴 했는데 두 개는 못사줄 가격ㅋㅋ

저녁 먹을때 까진 시간이 좀 남아서
New York Public Library에 들렀다.
역시 입구엔 넘 이쁜 트리. 여기서 크리스마스 카드용 사진 찍었어도 좋았을 듯.

책 좋아하는 딸램들 위해 어린이책이 있는 곳으로..
생각보다 규모가 작아서 놀람. 아이들 책 코너는 보스턴 도서관이 크기도 하고 잘 꾸며놓았던 듯..


밖으로 나오니 크라이슬러 빌딩도 불을 밝혔네..

도서관 바로 옆 브라이언트 공원도 할러데이 분위기 물씬~

도서관과 대형 트리를 배경으로 스케이트장도 있고,

크리스마스 장식을 파는 곳들도 있다.

저녁을 먹고 주차한 곳으로 가는 길,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꼭대기에 달이 뿅~

가는 길에도 크리스마스 불빛을 보려 6번가를 따라서 걸어가는데,
으리으리 넘 멋진 스타인웨이 피아노 샵도 지나고..

화려한 불빛들 구경.

밤되니 사람이 더 많아지는 듯..


멀리 보이는 타임스퀘어. 사람 많을 것 같아서 가까이 안감ㅋ

우리 주차한 곳 맞은 편은 승용차는 일요일만 주차할 수 있는 구역이었는데,
말 탄 경찰아저씨가 단속 중.

우리가 주차한 곳은 토요일도 주차 가능.
맨하탄은 주차 표지판 종류도 넘 다양하고 너무나 간략하게 표기해놔서 해독이 필요할 지경ㅋㅋ
구경 오기는 좋지만 살라면 못살아~

시골쥐들 간만에 콧구멍에 도시 바람 넣고 집에 돌아오는 길.
강건너 뉴저지에서 보이는 맨하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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