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어드밴트 캘린더

크리스마스 어드밴트 캘린더

Dec-3-2017

크리스마스 어드밴트 캘린더는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12월 1일부터 24일까지 하나씩 서프라이즈 선
물을 받는 달력이다.
미국에 온 지 얼마 안되었을 때는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 이제는 땡스기빙 전부터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취하는 것에 조금씩 익숙해진다. 내 아이들뿐만 아니라 친한 친구들, 이웃들, 학교 선생님, 스쿨버스 기사님, 우체부아저씨 등 평소에 고마운 사람들에게 카드와 부담되지 않는 작은 선물을 주고 받는다. 선물을 주려면 그만큼 쇼핑도 해야하는데, 한번에 사면 부담스러우니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가격 비교도 하며 조금씩 사모으고 있는 중이다. 

매해 사주던 레고 프렌즈 어드밴트 캘린더와 

레고 프렌즈 어드밴트 캘린더는 맨 처음 나왔을때부터 다 모았는데, 여전히 잘 가지고 노는 듯.

또 한가지는, 남편이 지난번 출장길에 달걀 초콜렛을 사왔는데 아이들이 너무너무 좋아하며 사다줘서 고맙다고 10번은 말했던 킨더 초콜렛에서 어드밴트 캘린더가 나왔길래 아마존에서 주문해보았다. 

그리고 세번째, 진짜 어드밴트 캘린더 주머니에 매일 작은 선물을 넣어주기로 했다.

평소에 장보러 갈 때나 Hobby Lobby같은 문구점(?)에 갈 때 하나씩 사모은 저렴이들..  크리스마스 장식이며 손톱에 붙이는 스티커, 핸드로션 색칠공부 등등..

연말이면 수시로 발급해주는 쿠폰도 알뜰살뜰히 사용해서 장만한 것들ㅋ

이쁜 무늬가 있는 티슈랑 요즘 초 유행이라는 내 보기엔 자질구레한 장난감들도 사보았다. 평소에는 거의 사주지 않는 것들인데 요론게 주머니에서 나오면 깜짝 놀라겠지ㅋㅋ

어드밴트 캘린더 주머니에 들어가지 않는 큰 선물은 쪽지만 넣어놓고 찾으라고 하니 그것도 신난단다ㅎㅎ

매일매일 작은 선물을 받으며 신나하는 아이들 모습을 보며 나도 모르게 크리스마스가 기다려진다.

올해 산타 할아버지는 우리 착한 딸램들에게 무슨 선물을 가져오실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