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아이와 유럽여행] Day4. 그라벤 거리, 에르메스 페터교회, 훈데르트바서 하우스

2018. 10. 29. 05:49여행

[5살 아이와 유럽여행] Day4. 그라벤 거리, 에르메스 페터교회, 훈데르트바서 하우스

2013.06.09

  

빈에서 3박을 하고, 부다페스트로 이동하는 날이라 별다른 스케쥴을 잡지 않았었다.

여전히 시차적응을 못해서 7시면 눈이 떠졌다. 한국에서도 그럼 참 좋을텐데ㅋㅋ

아침은 그라벤 거리에 있는 노천까페에서..

 

 


생과일에 요거트를 뿌려주는데 정말 맛있었다.
집에 와서 아침으로 자주 해 먹었다는ㅎㅎ
방금 짠 신선한 오렌지 쥬스도 정말 맛났다.

 


초코크라상과 커피..
빈은 음식이 왤케 다 맛있는지.. 내가 한 음식이 아니라 그런가ㅎㅎ

 
 

어슬렁어슬렁 그라벤 거리를 배회..
 



 

알록달록 예쁜 컵케익 저금통이 사고 싶은 희야.
도자기로 된 거라 깨질까봐 못사줬는데 쪼금 미안하네~


 

자그마한 교회를 발견. 들어가 보기로..

 


지도를 찾아보니 에르메스 페터 교회란다.
아담한 교회였는데 들어와 보니 이렇게 화려하기 그지 없다.



 

 

또 다시 배회ㅎㅎ
작은 화분도 저런 창에 놓여있으니 웬지 감각적으로 보인다.




오스트리아 친구가 추천해준 경매장에 가보기로..
100년된 커트러리세트 저렴히 샀다며 추천해줬는데 일요일은 문을 안연다네 ㅠ
앤틱 가구, 그림등이 많이 있는 듯 보였다.


 

시간은 좀 남고.. 뭘 할까 하다가 산책삼아 훈데르트바서 하우스에 가보기로 했다.
걸어가자니 덥기도 하고 지도에서 보는 것보다 너무 오래 걸렸다. 그래서 올 땐 트램으로ㅎ
창 하나도 같은 모양이 없고 층마다 높이도 다 다르다.
발코니도 올록볼록, 심지어 입구의 바닥도 올록볼록하다.
좁은 공간을 활용하여 심어 놓은 나무도 인상적이다.
 




다양한 색깔과 소재를 이렇게 조화롭게 섞어놓을 수 있다니..






이런 집에서 사는 기분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