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관리(36)
-
모란 Tree Peony 기르기
모란 Tree Peony 기르기 모란은 작약과 꽃과 잎이 비슷하지만 나무처럼 목질화된 부분이 있으면 모란, Tree Peony, 목질화된 부분이 없고 지상부가 다 죽은채로 겨울을 나면 작약, Herbaceous Peony라고 합니다.잎으로도 구별할 수 있는데 작약은 잎에 윤기가 있고 진녹색을 띄는 반면, 모란은 잎이 연한 녹색이고 윤기가 없습니다. 화분보다는 마당에 심는 것을 추천하며, 일단 자리를 잡으면 사람보다 더 오래 살기로도 유명합니다. 땅이 비옥하며 너무 습한 곳보다는 적당히 건조하지 않은 곳을 좋아하고, 오전에는 해가 들고, 오후에는 그늘이 지는 곳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통풍도 중요하기 때문에 다른 식물들과 빽빽한 곳보다는 홀로 공간을 마음껏 차지할 수 있는 곳을 좋아합니다. 꽃이 워낙 화려하..
2019.01.25 -
히아신스 마당에 심기, 관리법
히아신스 마당에 심기, 관리법 어떤 다른 식물보다도 강한 향을 가진 히아신스는 그 향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기를 수 있는 꽃이다. 개화시기는 이른 봄, 3월말~4월. 반그늘에서도 꽃을 잘 피우지만 햇볕이 잘 드는 곳보다 개화시기가 조금 늦을 수 있다. 꼭 추운 시기를 거쳐야 꽃을 피우기 때문에 열대지역에서는 노지에서 키우기 어렵고, 추위에 강해 강원 산간지역을 포함한 대한민국 어느 지역에서나 월동이 가능하다. (한국보다 겨울 최저기온은 좀 더 높지만, 겨울이 긴 중부 뉴저지에서)올해는 3월 초부터 잎이 보이기 시작했고 꽃망울을 보이기 시작한 후인 3월 중순 폭설로 일주일가까이 눈속에 파묻혀 있었는데도 멀쩡히 꽃을 피웠다. 작년 3월에 꽃이 핀 히아신스 구근 12개를 사다가 심었는데 올해 모두..
2019.01.25 -
아이리스(붓꽃, Iris) 나누기, 옮겨심기
아이리스(붓꽃, Iris) 나누기, 옮겨심기 아이리스는 뿌리줄기(rhizome 라이좀)으로 번식하는 식물로 번식시키기 위해 애쓰지 않아도 매해 새로운 뿌리줄기를 만들어 내어 해가 지날 수록 더 풍성해 지는 관리가 쉬운 식물 중의 하나이다. 하지만 심은 지 5년 이상이 되면 분리해서 옮겨주는 것이 좋은데 그렇지 않으면 해가 갈 수록 꽃의 수도 줄고, 꽃이 작고 오래가지 않게 된다. 잎은 무성한데 꽃이 많이 피지 않는다면 옮겨줄 때가 되었다는 신호라고 보면 된다.옮겨 심는 시기는 꽃이 지고 난 후 잎이 어느 정도 시드는 가을이 최적의 시기이다. 아이리스는 일단 자리를 잡으면 습기와 건조에 모두 강하지만 햇볓이 많이 드는 곳을 좋아하므로 옮겨심으려고 하는 위치도 해가 잘 드는 곳이 좋다. 2016년 5월 말,..
2019.01.25 -
원추리(Daylily) 나누기, 옮겨심기.
원추리(Daylily) 나누기, 옮겨심기 구근 식물이나 땅속 줄기 식물과 마찬가지로 옮겨심기 가장 좋은 시기는 꽃이 지고 난 후 잎이 거의 다 마른 가을이다. 데이릴리는 해가 많이 드는 곳, 적당히 그늘진 곳에서도 꽃을 잘 피우지만 완전히 그늘인 곳에서는 꽃을 피우지 않고 잎만 자라기도 한다. 우리 뒷마당에 있는 아이는 너무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있어 밝은 곳으로 옮겨보기로 했다. 2016년 8월, 품종은 모름ㅠ 끝이 평평하고 길이가 긴 삽이 있으면 옮겨심는 작업이 훨씬 수월해진다.핑크색 데이일리는 홈디포에 Bareroot상태로 저렴하게 파는 게 있어 한 번 사보았다. 화분에 심겨진 것을 사는 게 훨씬 성공확률이 높겠지만(특히 봄철엔) 직접 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으니 한 번 시도해 보기로.. 봉지 속에..
2019.01.25 -
장미 가지치기하는 방법
장미 가지치기하는 방법 장미는 웬만큼 잘못하지 않고서는 가지치기를 잘못해서 죽이기는(?) 어려운 강인한! 나무이기 때문에 초보 가드너도 겁내지 말고 가지치기를 해보라고 권하고 싶다. 중요한 것은 가지치기를 하는 시기인데 한국이나 내가 살고 있는 중부 뉴저지는 이른 봄, 새싹이 나기 시작하는 3월 중순~4월 초가 가장 좋다. 이른 봄은 지난 해에 왕성하게 자란 장미를 다듬어 주기에 가장 좋은 시기이다. 싹이 나는 방향을 보며 나무의 모양을 고려해 가지치기하는 것이 가장 좋기 때문에 경험이 많이 않은 가드너라면 싹이 자라난 게 눈에 보일때까지 기다리는 것도 좋다. 혹시나 겨울을 단정하게 나게 하려고 늦가을에 장미 가지치기를 한다면 동상을 입을 수도 있다. 봄여름에 시기를 놓쳐 꼭 가을에 가지치기를 하고싶다면..
2019.01.25 -
가지치기의 일반 공식 - 몇 가지만 알면 초보도 두렵지 않아요.
가지치기의 일반 공식 - 몇 가지만 알면 초보도 두렵지 않아요. 칙칙하기만 하던 풍경 속에 꽃들이 살짜쿵 얼굴을 내미는 이른 봄. 가드너들은 방치했던 마당을 재정비하고 비료도 주고, 가지치기도 하는 일년중 가장 분주한 시기이다. 하지만 초보 가드너에게 가지치기는 두려움의 대상일 수 있다. 나 역시 그랬지만 몇 가지 간단한 팁만 알고 있다면 두려움보다는 설레임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1. 가지치기가 필요한 나무는 무엇일까? 가지가 너무 엉켜있어 통풍이 되지 않는 경우, 다른 나무와 canopy분쟁 중인 경우, 원하는 것보다 너무 크게 자라고 있는 경우, 원하는 모양(topiary 등)으로 다듬고 싶은 경우. 그 외에는 굳이 가지치기를 하지 않아도 된다. 2. 가지치기를 하면 어떤 효과가 있을까? 보통..
2019.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