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41)
-
[하와이 카우아이] Day 2. 포이푸 비치, 와일루아 폭포
[하와이 카우아이] Day 2. 포이푸 비치, 와일루아 폭포Poipu Beach, Wailua FallsJul-25-2018 하와이 섬들은 공통적으로 보통 서남쪽은 날씨가 좋아도 북동쪽은 흐리거나 비가 오는 경우가 있다. 이번 여행에도 숙소(동쪽에 있는 Kapaa)에서 검색하면 매일 비가 온다고 떴지만, 와도 밤에 오거나 낮에 잠깐 흩뿌리는 정도가 다였고 남쪽 해변은 갈때마다 쨍쨍했으니 비예보가 떠도 크게 걱정하진 않아도 될듯 하다. 우린 그걸 모르고 날씨가 좋을때 바다부터 가야한다며 둘째 날 눈뜨자 마자 바로 포이푸 비치로 향했다. 너무 좋았던 나무터널 길. 정확한 거리는 기억이 안나지만 짧은 노래 한곡만큼 이어지던 길. 음악 틀어놓고 따라 부르며 지나던 기억이 난다. 흔한 카우아이 풍경 해가 쨍쨍해서..
2020.05.14 -
[하와이 카우아이] Day 1. 호놀룰루-> 카우아이, 리드게이트 공원, 카말라니 놀이터
[하와이 카우아이] Day 1. 호놀룰루-> 카우아이, 리드게이트 공원, 카말라니 놀이터 Lydgate Park, Kamalani PlaygroundJul-24-2018 오아후 섬에서 함께 시간을 보냈던 가족들과 아쉬운 작별을 한 후, 한국으로 가는 출국장에 들어가시는 걸 보고 우리는 카우아이 섬으로 가는 편을 타는 게이트로 이동. 각자의 짐은 이렇게 각자 챙기기. 한국에서 선편으로 부쳐도 되었을 저 카카오 인형들을 굳이 데리고 하와이까지 가야된다고 해서 저렇게 매달고ㅎㅎ 호놀룰루 공항에서 40분쯤 비행해 카우아이 섬 동쪽에 있는 리후에 공항에 도착. 마우이는 아직 못가봤지만 하와이 섬들은 제각각 다른 느낌이 있다.오아후는 깎아지른 화산섬 느낌과 도시의 공존 빅 아일랜드(원래 이름은 하와이 섬이지만 혼돈..
2020.05.14 -
작약(Peony)의 분류- 꽃모양, 개화 시기
작약(Peony)를 생물학적으로 분류하면, 모란(Tree Peony, Paeonia suffructicosa), 작약(Peony, Paeonia lactiflora), 산작약( Woodland Peony, Paeonia obovata), 그리고 모란과 작약을 접목한 Intersectional Peony로 분류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꽃을 즐기는 목적으로 기를 것이라면 꽃의 색, 모양, 개화시기가 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위의 카테고리 중 가장 다양한 품종이 있는 작약(Paeonia lactiflora)만 놓고 꽃모양과 개화시기로 분류를 해보겠습니다. 홑꽃(Single) : 한겹 또는 두겹의 꽃잎을 가진 작약 대표 품종: Sparkling Star, Athena, Crinkled White, Pic..
2020.05.12 -
[LEGO Friends] LEGO Friends village : modular building 으로 만든 레고 프렌즈 마을 '2020 리모델링'
처음 레고 프렌즈로 빌리지를 만든 게 벌써 5년 전. https://homisgarden.tistory.com/295 [LEGO Friends] LEGO Friends village : modular building 으로 레고 프렌즈 마을 만들기 [LEGO Friends] LEGO Friends village : modular building 으로 레고 프렌즈 마을 만들기 Modular building은 만드는 재미도 물론 있지만, 건물을 하나씩 추가해 가는 재미가 쏠쏠~ 그동안 선물로도 많이 받고(주.. homisgarden.tistory.com 다 수부고 새로 만들자고 졸랐지만 아이들이 좋아해서 지금까지 부수지 못하고 가지고 있었다. 코로나때문에 출근 못하고 집에 있는 시간을 활용해 틈나는 대로 오랜..
2020.05.06 -
4월에 피는 꽃들- 튤립, 치노독사, 프림로즈, 금낭화, etc.
4월에 피는 꽃들- 튤립, 치노독사, 프림로즈, 금낭화, etc. 올해 우리집 정원에서 가장 관심을 많이 받은 아이들은 작년에 남편이 네덜란드 출장을 다녀오면서 데려온 이 튤립입니다. 두 박스, 100개를 사왔는데 해가 잘 드는 곳에 딱히 자리가 없어 나무판으로 베드를 만들고 흙을 사다 채워 온 가족이 함께 심은 튤립 아이들이었습니다. 백을 사왔을 때는 욕을 먹었던 남편인데, 튤립 사온 것 정말 칭찬해~ㅎㅎ 튤립은 다른 구근 식물과 달리 한해살이 식물로 취급을 하는데, 내년에 잘 핀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입니다. 네덜란드 독점인 튤립 구근을 잘 키우는 노하우는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아마 영업기밀이겠죠. 가을에 옮겨심기를 하느라 파보면 내년에 꽃을 피우기에는 턱없이 작은 자구(baby bulb)만 너무..
2020.05.05 -
[정원일기] 3월에 피는 꽃들- 히아신스, 피어리스, 꽃배나무, 더치 아이리스, 헬레보어, 크로커스, 수선화
기억이 미화되서 그런걸까요? 한국의 3월은 더 따뜻했던 것 같은데, 이곳의 3월은 참 칙칙하고 여전히 너무 쌀쌀한 날이 많습니다. 매년 한번씩 폭설이 내리기도 하고요. 올해는 이례적으로 겨울이 따뜻했던 터라 눈은 오지 않았지만 그래도 봄은 멀게만 느껴지는 날들입니다. 그래도 때가 되면 찾아와주는 꽃들을 보며 날씨가 풀리기를 기다려봅니다. 난쟁이 더치 아이리스. 세 종류를 기르는데 2월부터 시작해서 3월초까지 꽃을 피웁니다. 꽃이 진 후에는 입이 30센티 이상 길게 자라 내년을 위한 양분을 비축합니다. 헬레보어 헬레보어의 단점은 좀 비싸다는 것. 하지만 일단 자리를 잡으면 왕성하게 자라기 때문에 한 포기를 사서 두어포기, 그 이상으로 번식시키기 쉽습니다. 꽃도 참 오래가고 우아한 느낌의 꽃입니다. 꽃이 진..
2020.05.05 -
수선화의 종류와 피는 시기, 관리법
수선화는 이른 봄, 3-4월에 피는 구근 식물입니다. 주로 가을에 잎이 없는 구근 상태로 심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화분에 심겨진 식물을 사서 봄에 심어도 무방합니다. 식물을 옮겨심어본 경험이 많다면 봄여름에 옮겨심어도 상관없습니다. 꽃이 지고 난 후에는 잎은 그대로 두고 꽃대만 가장 아랫부분에서 잘라준 후 비료를 주면 좋습니다. 한여름 잎이 노랗게 시들고 나면 내년에 돌아오기 위해 구근에 에너지를 모두 저장했다는 신호이므로 잎을 정리해도 좋습니다. 처음 수선화를 심은 것은 동네 친구 덕분이었습니다. 집에 오래 전에 심은 수선화가 있는데 잎만 많이 나고 꽃이 줄어들었다고 해서 가보니 수선화 구근이 번식을 해서 너무 빽뺵하게 자란 상태였습니다. 수선화나 아이리스, 데이릴리, 비비추 등이 어느때부터 잎만 무성..
2020.05.05 -
2월에 피는 꽃들- 스노우드랍, 더치아이리스, 헬레보어, 크로커스
2월에 피는 꽃들- 스노우드랍, 더치아이리스, 헬레보어, 크로커스 제가 사는 중부 바닷가 뉴저지는 서울보다 겨울 기온은 따뜻하지만 겨울이 더 길고 봄이 늦게 오기때문에 한국보다 꽃피는 시기가 일주일 정도 늦을 수 있습니다. 스노우 드랍 :가을에 심는 작은 구근이며 땅이 채 녹기도 전부터 싹을 틔웁니다. 여리기만 한 잎과 꽃인데 몇번의 눈을 맞고도 꽃을 잘 틔우고 번식도 적당히 잘 하는 기르기 쉬운 식물입니다. 헬레보어 : 색깔과 형태가 다양하고 꽃이 오래갑니다. 작은 모종을 샀다면 이듬해에 꽃을 피우지 않을 수도 있지만, 보통 2년 내에 자리를 잡고 왕성하게 자라기 시작하는 키우기 쉬운 식물입니다. 여러 개를 심는다면 옆 식물과 최소 30-45cm 간격을 유지해주면 좋습니다. 일부 품종은 씨로도 번식하기..
2020.05.05 -
2020 봄- 코로나, 미국 셧다운..
이천이십년은 아마 지금을 살고 있는 모든 사람에게 가장 잊을 수 없는 해가 될 것 같다. 1월 말쯤 중국에 코로나가 퍼질 때, 내가 일하는 연구실에서는 중국 유학생들에게 조심스레 가족의 안부를 묻기 시작했었고, 한달쯤 후에는 동료들이 나에게 너희 가족은 괜찮냐고 묻곤 했다. 이곳에도 곧 오겠구나 생각은 했지만, 한국처럼 선방할 수 없을 것이라는 것은 이미 알았지만 그래도 이렇게 심하게 올 줄은 미처 몰랐다. 사실 남편이 2월 중순에 스위스 출장이 있었는데, 다녀와서 10일 정도 방에서 모든 일을 해결했고, 나는 삼시세끼 밥차려 위층으로 나르고 집안일을 도맡아야 했기에 코로나 걸리기도 전에 쓰러지겠다는 말도 안되는 투정을 하곤 했었다. 이곳 뉴저지는 3월 중순부터 휴교를 했고, 초등학생 자녀를 둔 직원은 ..
2020.05.05 -
9월, 10월에도 피는 꽃들 - 콜치쿰, 아네모네, 데이지, 다알리아 등..
9월, 10월에도 피는 꽃들 - 콜치쿰, 아네모네, 데이지, 다알리아 등.. 9, 10월이면 장미와 한해살이 꽃들을 빼고는 꽃 보기가 흔치 않습니다만, 다들 피는 5,6월에 피지 않고, 여름 내 기다렸다가 피는 꽃들도 종종 있습니다. 아네모네가 그렇습니다. 여름 내 잎만 무성하다가 찬바람이 슬쩍 나는가 싶으면 그때 꽃을 피우기 시작합니다. 나무 그늘 밑에서도 꽃을 잘 피우고, 씨앗으로도 번식하기 때문에 금방 채우고 싶은 곳에 적합합니다. (작년에 한 뿌리 심은 것이 한해만에 20개체 정도로 번식) 꽃잎 갯수와 모양이 일정하지 않아서 더 앙증맞아 보이기도.. 분홍 아네모네도 있고, 겹꽃도 있고, 키도 다양해서 골라 심는 재미도 있습니다. 다만 꽃잎을 금방 떨구기 때문에 꽃병에 꽃기에 퍽 적합하진 않습니다...
2019.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