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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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아이와 유럽여행] Day5. 부다페스트 인터콘티넨탈 호텔, 바치거리
5살 아이와 유럽여행] Day5. 부다페스트 인터콘티넨탈 호텔, 바치거리 아침에 일어나니 에메랄드 빛 지붕의 부더캐슬과 도나우 강이 한눈에 보인다.폭우로 도나우강 수위가 매우 높아져 있었다.푸른 도나우강물이 흙탕물이 되어있어 슬펐다. 오른쪽으로 눈을 돌리면 세체니 다리 왼쪽으로 눈을 돌리면 에르제베트 다리와 겔레르트 언덕. 낮에도 밤에도 뷰가 너무너무 좋았던 이 방. 희야도 두고두고 이 방 얘기를 한다. 호텔가고 싶다고;;(된장베이비같으냐구ㅋ) 희야 아부지 일 덕에 이런 호화 호텔에서 다 묵어보네요. 감사감사~ 어제 저녁을 굶어서 비몽사몽간에도 아침을 허겁지겁 먹더니 경치 구경하다 금방 잠에 빠져버린 희야. 여행이 길어지고, 어제 더운데 고생해서 그런지 식은땀을 흘리며 잠에서 깨어날 줄을 몰랐다. 희야 ..
2018.10.29 -
[5살 아이와 유럽여행] Day4. 빈 서역 - 부다페스트 인터콘티넨탈 호텔
[5살 아이와 유럽여행] Day4. 빈 서역 - 부다페스트 인터콘티넨탈 호텔2013.06.09 본문 바로가기 Mercure 호텔에서 첵아웃을 하고 유반을 타고 빈 서역으로 이동.처음 도착했던 슈테판플라츠역에서 U3 타면 6정거장. 한쪽 면이 전부 창으로 되어 있어 시원했던 빈 서역. 2시 10분 부다페스트로 가는 외베베를 타려 하였으나 기차는 계속 연착되어 한 시간 정도를 기다려야 했다. 기다림 끝에 도착한 외베베. (하지만 이 기다림은 시작에 불과했다능ㅠ) 시설은 ktx급, 속도는 좀 느린 듯.. 아이들 보라고 애니메이션도 틀어주네~ 창 밖으로 보이는 시골 풍경. 수많은 풍력발전기. 그리고 모네 그림에 자주 등장하는 내가 좋아라 하는 포피밭도 여러 번 지난다ㅎㅎ 한참 경치에 취해 가고 있는데,헝가리 어..
2018.10.29 -
[5살 아이와 유럽여행] Day4. 그라벤 거리, 에르메스 페터교회, 훈데르트바서 하우스
[5살 아이와 유럽여행] Day4. 그라벤 거리, 에르메스 페터교회, 훈데르트바서 하우스2013.06.09 빈에서 3박을 하고, 부다페스트로 이동하는 날이라 별다른 스케쥴을 잡지 않았었다.여전히 시차적응을 못해서 7시면 눈이 떠졌다. 한국에서도 그럼 참 좋을텐데ㅋㅋ아침은 그라벤 거리에 있는 노천까페에서.. 생과일에 요거트를 뿌려주는데 정말 맛있었다. 집에 와서 아침으로 자주 해 먹었다는ㅎㅎ 방금 짠 신선한 오렌지 쥬스도 정말 맛났다. 초코크라상과 커피.. 빈은 음식이 왤케 다 맛있는지.. 내가 한 음식이 아니라 그런가ㅎㅎ 어슬렁어슬렁 그라벤 거리를 배회.. 알록달록 예쁜 컵케익 저금통이 사고 싶은 희야. 도자기로 된 거라 깨질까봐 못사줬는데 쪼금 미안하네~ 자그마한 교회를 발견. 들어가 보기로.. 지도를..
2018.10.29 -
[5살 아이와 유럽여행] Day3. 쇤브른 궁전, 글로리에테, 동물원
본문 바로가기[5살 아이와 유럽여행] Day3. 쇤브른 궁전, 글로리에테, 동물원 2013-06-08 잔디밭에서 한참을 쉬고,글로리에테 안에 레스토랑이 있다고 해서 점심을 먹으러 올라갔다. 사실, 궁전 안에 있는 곳이라 비싸고 맛없으면 어쩌나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오후에 동물원을 가기로 해서 여기 외엔 별다른 선택이 없었다. 정면도, 연못에 비친 모습도 멋지지만, 옆으로 나있는 계단도 참 멋지다. 400년이 된 건물에서 점심을 먹는다니 조금 설레였다.건물 안에서도 먹을 수 있고, 뒷편에서도 먹을 수 있다. 우린 시원한 바람을 더 쐬고 싶기도 하고, 희야가 떠들면 실내에선 소리가 울릴 듯 하여 뒷편에서 먹기도 했다. 우리가 주문한 음식은,튜나 샐러드.그리스식 샐러드에 튜나, 달걀이 올라가 있다. 무슨 맛일..
2018.10.29 -
[5살 아이와 유럽여행] Day3. 쇤브른 궁전, 미로
본문 바로가기[5살 아이와 유럽여행] Day3-1. 쇤브른 궁전, 미로2013-06-08 전날 호텔 들어오는 길에 산 과일들..노이어마크트 거리에 Villa Corso라는 마트가 있는데, 먹거리가 필요할 때 이용하면 좋다.과일도 다 맛있고 싸기까지..아줌마라 여행가서 장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가 있다ㅋ미국 가면 Wholefood에서.. 오스트리아 가면 Villa Corso에서~천도복숭아, 사과, 체리 각각 1유로 어치씩이니 가격 좋고, 로컬 푸드라 신선했다.오며가며 간식으로 먹으려고 가방에 챙겨 나갔다. 이 날 아침은 Zanoni&Zanoni라는 노천까페에서.. 호텔조식도 좋았지만, 노천까페가 분위기도 좋고 저렴하다.넘넘~ 따끈하고 맛있었던 크랲(영어로는 크레잎스, 한국말론 크래페라고 하죵)샌드위치 크랲샌..
2018.10.29 -
[5살 아이와 유럽여행] Day2. 왕궁 정원, 호프부르그, 데멜, 시민 정원, 트램 타기, 오스트리아 전통 음식 먹기
본문 Day2. 왕궁 정원, 호프부르그, 데멜, 시민 정원, 트램 타기, 오스트리아 전통 음식 먹기2013-06-07 미술사박물관에서 나와, 호프부르그 쪽으로 발길을 옮겼다. 왕궁 정원에 들러 시원한 나무그늘에서 발걸음을 쉬었다. 간식도 먹고, 화장실도 가고..(유료 화장실 첨 가봄ㅎ, 5센트)모짜르트 조각상이 있다고 하나, 찾으러 다니기보다는 정원을 빙 돌아 즐기는 것이 좋았다. 신왕궁 건물민족학 박물관, 고대 악기 박물관, 궁정 무기 박물관, 에페소스 박물관이 있다. 헬덴 광장에 있는 고이겐 공 기마상.호프 = 말, 독일어 단어도 하루에 하나씩은 배우게 된다.여기저기서 말을 자주 볼 수 있다. 카를 대공 기마상과 멀리 보이는 국회의사당.단체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스페인 승마학교, 미하엘 문 쪽..
2018.10.29 -
[5살 아이와 유럽여행] Day2. 슈테판 성당, 레오폴트 뮤지엄, 쿤스트히스토리 뮤지엄
본문 바로가기 Day2. 슈테판 성당, 레오폴트 뮤지엄, 쿤스트히스토리 뮤지엄2013-06-07한국보다 7시간 늦은 빈. 첫날 아침 시차적응을 못하고 새벽(?) 7시부터 일어났다.시간과 힘을 아끼기 위해 호텔 식당에서 조식.과일도 많고, 커피도 맛있고, 수제 요거트도 맛있었지만, 바구니에 담겨있던 삶은 달걀이 어찌나 따끈하고 맛있던지...희야는 여행체질인지 집에서보다 잘 먹어주어시고.. 우리가 묵었던 메르큐르 호텔빈 물가가 높은 편이라 이너링 쪽에서 저렴한 호텔임에도 불구하고 200유로 정도. 비가 살짝 내려 긴장했지만 금세 그치고,오늘의 일정 시작~ 모짜르트 하우스 빈모짜르트가 '피가로의 결혼'을 작곡했다는 집.외진 골목 안쪽에 있어서 GPS를 켜고도 찾아가기 힘들었다.우리처럼 헤메는 사람이 많은지 집..
2018.10.29 -
[2013 아이와 유럽여행] Day1. 인천 - 헬싱키- 빈- 슈테판플라츠
[2013 아이와 유럽여행 Day1. 인천 - 헬싱키- 빈- 슈테판플라츠2013.06.06 본문 바로가기3살 은이는 엄마, 아빠가 봐주시기로 했기 때문에 전날 엄마집에서 잤다.어렵사리 홍대 엄마집에 16개월 은이를 맡기고 가는 여행.아침에 세수만 하고, 은이에게 작별인사와 당부를 하고 나오는데,등 뒤로 들리는 "나도 갈래~" ㅠㅠ ㅠㅠ은이야 미안, 내년엔 꼭 같이 가자!! 그런데, 또 여행 갈 일이 있을 지는 아빠에게 물어보렴;; 인천공항까지는 공항철도를 타기로 했다. 홍대역에서 40분 밖에 안걸리네... 사람도 없고 좋다~ 우리 짐은 기내용 작은 트렁크, 큰 트렁크, 그리고 유모차.모두 부치고, 각자 백팩만 가지고 타기로~ 게이트 바로 앞에서 면세품 찾는데, 100ml 이상 화장품을 세 개나 사는 바람..
2018.10.29 -
[2013' 아이와 유럽여행] 오스트리아 빈- 헝가리 부다페스트
본문 바로가기[2013' 아이와 유럽여행] 오스트리아 빈- 헝가리 부다페스트2013-06-06~15 헝가리에 일이 있는 남편을 따라 52개월 큰아이와 함께 빈과 부다페스트를 다녀왔다.20대의 배낭여행처럼 효율적인 여행은 아니었으나,가족과 함께였기에 조금 천천히,모자라게 다녀도 크게 아쉽지 않은 여행이었다. 나에겐 오랫만에 감성을 충전한 기회였고,희야에겐 동생이 태어난 이후 엄마, 아빠의 사랑을 다시 확인한 기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 아이와 함께 장거리 여행을 가려니 짐이 정말 많았다.게다가 출발 며칠 전에 도나우강이 범람해 독일과 오스트리아에 큰 홍수가 났다고 하고, 부다페스트쪽 도나우강도 범람 위기에 있다고 해, 비에 대비한 짐까지 더해졌다. 아이용으로 따로 준비한 짐은,휴대용 비옷과, 장화감기..
2018.10.29 -
09' 키웨스트, 플로리다
09' 키웨스트, 플로리다 2009-04-29, 30
2018.10.26